나혼산 헨리 욕조! 1인용 접이식 반신 욕조 사용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축입니다.

명절을 대차게 보내고 난 후 목욕탕에 가서 고된 몸을 뜨뜻하게 녹이며 마무리를 했었는데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목욕탕도 갈 수 없게 되어 고민하던 찰나 기막힌 아이템을 발견하였습니다.

 

짜잔! 바로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 씨가 1인 노천탕을 즐기던 바로 그 욕조입니다.

 

 

 

PVC로 된 접어진 욕조 몸체와 기둥 8개, 테두리 고정용 얇은 대 3개, 물 빠짐 구멍 여닫는 것, 물빠짐 호수, 그리고 연결부위 3개가 옵니다. 이제 이 접이식 욕조를 어떻게 만드는지 시작해보겠습니다.

 

 

 

설명서가 있지만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약간 당황..ㅋㅋ 하지만 사진이 잘 나와있어 천천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1인 욕조의 아랫부분을 보시면 뚫려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잘 안 들어가는 것 같으면 접이식 욕조의 몸통을 잘 펴서 판판하게 해서 넣으면 쑥쑥 잘 들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8개의 기둥을 모두 다 끝까지 밀어 넣어줍니다. 그러면 기둥 완성!

 

 

이제 입구 쪽으로 다시 올라와서 보시면 얇은 구멍이 또 있습니다. 여기로 테두리를 고정해주는 얇은 기둥을 쑥쑥 넣어줍니다. 마찬가지로 PVC욕조를 판판하게 펴서 넣으면 잘 들어갑니다. 

 

 

세 개의 테두리 기둥을 넣은 후 이 짧은 연결부위를 한쪽에 끼워줍니다. 끼우는 쪽은 어느 쪽이던 관계없습니다.

 

 

이렇게 끼워넣어준 후 반대편에 다시 테두리용 얇은 기둥을 끼우면 연결 완성!

 

 

이렇게 세로 기둥과 테두리 기둥이 완성되었습니다. 세우면 1인 반신욕 욕조의 모양이 얼추 나올 텐데 일단 바닥이 PVC로 흐물흐물거리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기 전까지 똑바로 모양이 잡히지는 않습니다.

 

 

접이식 욕조의 아랫부분에 보시면 물 빠짐 호수를 연결하는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까만 고무링을 끼우고(설명서대로 끼웠으나 딱히 의미 없는 것 같음..;;)

 

 

열림-잠금이 가능한 빨간 손잡이가 위로 오도록 잘 돌려 연결해 주고, 호수를 끼워줍니다. 저는 호수가 약간 헐겁습니다만 사용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동식 욕조 안쪽으로 보시면 바닥에 물 빠짐 구멍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부분을 뚜껑을 덮어 가운데를 꾹 눌러 압축시켜 닫아줍니다.

 

 

완성된 1인용 접이식 욕조를 욕실로 이동시켰습니다.

물을 받기 전 팁이라면 호수를 물이 빠지는 쪽으로 돌려놓고 물을 받아주세요. 물이 적게 받아졌다고 해도 바닥이 흐물흐물한 형태라 들어서 옮기기 어렵습니다ㅜㅜ

 

 

이렇게 샤워 공간 안에 충분히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 1인 욕조입니다. 물을 받기 전이라 모양이 덜 잡혀 있는데 물을 받으면 동글동글한 제 모양을 갖춥니다.

 

 

물을 받기 전에는 하단 연결부위 수도꼭지를 잠가서 물이 새는 걸 방지해주세요!

 

 

샤워기 아래 딱 맞게 들어가서 물을 받을 때 아래쪽 직수로 받아도 되고 샤워기를 넣어서 받아도 됩니다. 욕조를 설치하자니 너무 크고, 욕조를 없애니 아쉬울 때가 많은 바로 그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성인이 바닥에 앉았을 때 모습입니다. 코 위로만 살짝 보이는 것이 깊이가 꽤 깊어 아이들 물놀이용 욕조로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용 후 접어서 보관하면 되니 인테리어를 해치지도 않고 공간 활용도 좋습니다.

 

 

반신욕조 커버도 함께 구매했는데 이 커버가 있으니 물이 빨리 식지도 않고 휴대폰을 들고 봐도 빠질 염려가 없으니 더 좋았습니다. 

 

 

몇 차례 써본 후 찾은 단점이라면 1인용 접이식 욕조 조립 후 입구 쪽을 들고 이동하면 우수수 세로 기둥이 빠집니다. 최대한 욕실 가까운 데에서 조립을 하거나 욕조를 들고 이동을 할 때에 거꾸로 들고 이동하면 단점 해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헨리 씨로 인해 알게 된 1인용 접이식 욕조 덕분에 명절 피로 싹-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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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나혼산 헨리 욕조! 1인용 접이식 반신 욕조 사용해보았습니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