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축입니다.

오늘은 파주 여행으로 파주 화석정을 방문했습니다.

 

파주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율곡 이이 선생님이신데요.

화석정은 율곡 선생님과 관련 있는 곳이에요.

 

 

파주 화석정 위치 및 운영 시간


위치 :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Tel : 031-952-9233

 

출처 : 파주시청 문화관광 소개

 파주 화석정은 임진나루 위쪽에 있습니다.

화석정이 위치한 율곡리는 조선 중기(선조)

대학자였던 율곡 이이 선생님이 살았던 곳이에요.

 

 

 

화석정과 관련된 이야기


1. 화석정은 율곡 이이 선생님이 세웠다?

화석정은 율곡 선생님이 세우신 것이 아니에요.

율곡 선생님의 5대조 강평공 이명신 선생님에 의해

세종(1443) 25년에 세운 정자입니다.

 

 율곡 선생님은 관직에서 물러나신 후,

화석정에서 임진강의 수려한 풍경을 보며

시조를 짓고, 성리학 연구를 하셨다고 합니다.

 

 

2. 화석정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파주 화석정에는 조선시대 야화가 있습니다.

율곡 선생님은 평소 화석정에 들기름을 바르라고 명하셨는데요.

그 후 임진왜란(1592)이 일어나 선조가 야밤에

의주로 피난을 가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알고서

화석정에 불을 지르고, 어두웠던 주위가 밝아져

선조가 무사히 피난을 갈 수 있었다고 해요. 

 

또한 왜군이 화석정의 목재를 사용해 배를 만들어

선조를 추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해요.

 

10만 양병설을 주장하던 선생님의 혜안이 돋보이는 일화였습니다.

(참고 : 현 화석정은 박정희 정권 문화재 복원사업으로 건립.)

 

 

3. 율곡 선생님 8살 때 지은 시조가 있다?

출처 : 파주시청 문화관광 소개

구두장원공(총 9번 장원급제)이라 불리는 율곡 선생님은

8세(초등학교 1학년;;) 때 이미 천재성을 발휘했습니다.

아래 시조를 지으며 주변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는데요.

 

숲 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늦으니

시인의 정회 다할 길 없어라.

멀리 보이는 물은 하늘과 연하여 푸른데

서리 맞은 단풍은 햇볕에 붉구나.

산은 외로운 둥근달을 뱉고 강은 만 리의 바람을 머금었도다.

변방의 저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아득한 울음소리 저녁 구름 속으로 끊어져버리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네요.

 

 

화석정에서 바라보는 임진강


 

보시는 임진강이 구불구불 둘러싸고 있는데요.

근처 나루터가 있어서 운 좋으면 조업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고 해요.

(참고로 임진강은 바다와 강이 만나 다양한 어종이 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뻥 뚫린 공간감이 있었어요.

화석정에서 바라보는 임진강 정말 멋있어요.

파주 여행 화석정 방문하셔서 직접 보시길 바라요.

(사실 볼 건 많지 않지만, 가볍게 보기에 더 없이 좋아요.)

 

 

그 외 화석정의 관광 포인트


율곡리 마을

파주 여행으로 역사 유적지나 안보 관광지를 떠올리지만 이렇게 정겨운 시골의 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은 율곡마을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평화로워 보였어요.

노랗게 물든 벼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화석정 고목

파주 화석정 양 옆에는 오래된 수종이 있어요.

6.25 전쟁 등 민족의 수난에도 다행히 피해 없이 

화석정 옆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가을이 돼서 붉은 물이 드니, 더 운치 있었어요.

 

 관리사무소 및 쉼터

 

화석정 바로 옆에는 화석정 관리사무소가 작게 마련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음료도 마실 수 있고 쉬어 갈 수 있게 벤치도 있었습니다.

화석정의 수려한 경관과 같이 여유로운 파주 여행을 즐겨보세요.

(더 추워지기 전에 어서어서!!)

 


이상

 

파주 여행, 파주 화석정에서 율곡 선생님을 만나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파주는 개성(고려), 한양(조선)의 가운데 있는 지역으로 정말 많은 역사 유적지가 있더라고요.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관광 도시인 것 같아요.

 

파주 여행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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