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축입니다.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면, 확실히 물가가 다르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날도 춥고, 호주머니 사정도 좋지 않았던 어느 날!

운 좋게 신사역 근처에서 길동우동을 발견했습니다.

 

간판 상호명이 큰 글씨로 적혀있어 찾기 쉬우실 거예요.

 

 

신사역 길동우동 위치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94

(신사역 3번 출구에서 3분 거리)

신사역 길동우동 말고도 주변에 있을 수 있으니 검색한 번 해보세요.(길동우동은 체인점입니다.)

운영시간 : 24시간 운영

 

 

길동우동 메뉴


길동우동은 우동 중심의 분식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동 메뉴 외에도 김밥, 돈까스, 만두, 국밥(콩나물 국밥, 육개장탕면), 비빔밥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기본 4,500~6,000원대 이며, 개별 메뉴 외 세트메뉴도 있었어요.

 

분식류를 정말 좋아하기에 메뉴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고민 끝에 저희는 길동우동, 쫄면, 길동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요즘같이 추운 날, 우동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메뉴이기도 해서 최종 선택을 했습니다.

 

금액을 다 합쳐보니 13,000원 나왔네요.

강남에서 13,000원에 한 끼라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사역 길동우동 실내


 

실내는 약 50석 정도의 입식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공간도 넓어서 그런지,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길동우동은 오픈 주방으로 조리하는 모습이 보여요.

주문한 메뉴를 가져오거나 퇴식하는 것은 모두 셀프입니다.

 

 

길동우동 셀프 시스템


입구에 있는 주문용 키오스크에서 선불 주문을 하면 됩니다.

 

고소한 냉 옥수수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 대신 먹기에도 깔끔하고 좋아요.

 

셀프 찬인데, 단무지 2가지 종류와 김치가 있습니다.

버리는 음식이 많으니, 필요한 만큼 적당히 담아가면 되겠죠?

 

따뜻한 국물도 가져갈 수 있는데요.

국물은 주문한 우동 국물과 동일한 맛이었습니다.

 

국물에 고춧가루도 솔솔솔 뿌려주니, 뜨거운 국물만으로도 추운 날 긴장했던 몸이 사르르 풀리네요.

 

 

 

길동김밥, 길동우동, 쫄면


음식이 나오기 전 배가 많이 고팠던 터라, 김치와 단무지를 순식간에 비웠네요.

 

김치는 흔히들 맛볼 수 있는 아삭하면서 짭조름한 시중에서 판매하는 김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종갓집 김치 맛이었어요)

 

주문한 메뉴 중 길동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특이점은 없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김밥이었어요 ㅜㅜ

김밥 위엔 참기름과 깨가 뿌려져 있고, 무엇보다 크기가 꽤 컸습니다.

 

김치와 같이 싸 먹어도 좋은 김밥입니다.

 

우동과 쫄면은 기본적으로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우동 국물은 원했던 뜨거운 온도여서 추운 날 제격이었습니다.

쫄면은 면발이 쫄깃하고 새콤 달콤한 소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보이는 것처럼 뜨끈한 국물에 면이 가득하니, 한 입만 먹으면 또 쉴 새 없이 들어가는 우동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동은 추운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겨울철 별미인 것 같습니다.

 

쫄면 면 두께 보이시나요?

면 두께가 거의 우동면 급이라 식감이 더해져 만족스럽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딱딱 끊어지는 우동면이 아닌 쫄깃한 면입니다.

 

우동도 우동이지만, 쫄면은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함께 간 지인도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하네요.

주문한 메뉴는 남기는 것 없이 깔끔하게 다 먹고 왔습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식사임에도 13,000원이 나왔다니 가성비에 또 한 번 기분이 좋아지네요.

 

혹시 신사역 맛집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거나 뜨끈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면 길동우동을 방문해 보세요.

분명 만족스러운 한 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상

 

신사역 맛집, 길동우동에서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먹고 왔어요!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