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축입니다.

 

오늘은 날이 추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종각이나 을지로에서도 가까운 우육면을 방문했습니다.

 

우육면은 대만에서 먹고 한국에선 처음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만큼 기대가 큽니다.

 

우육면관 위치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 결정했는 데

요즘같이 추운 날에 뜨뜻한 국물!

딱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우육면관 을지로점(본점)인데요

종각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을지로 입구에서 왔는데 도보 약 10분 정도 걸렸어요

 


우육면관 외관

 

총 2개 층으로 구성된 우육면관 을지로점(본점)은

하얀색 벽면에 붉은색 문의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띄더라고요

 

바로 앞에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서

점심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네요.

 

※평일 종로 점심 메뉴로 직장인 웨이팅이 길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저희는 토요일  오후 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많지 않더라고요.

 

우육면관 메뉴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일과 토요일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평일 : 11:00~14:00 / 17:30~20:00

토요일 : 12:00~14:30 / 17:30~20:00

일요일, 공휴일 : 휴무

 

 

메뉴는 크게 우육면특, 우육면, 수교, 오이소채가 있는데요

(우육면특과 우육면은 고기종류에 차이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우육면 : 양지

우육면특 : 양지+아롱사태+업진살

 

저희는 우육면 2개를 주문했습니다.

(식전 간식거리를 먹고 와서...)

 

우육면만 있으면 자칫 아쉬울 수 있었는데

사이드 메뉴로 수교나 오이 소채가 있어 좋았어요

저녁시간에는 우육면에 간단하게 생맥도 마실수 있고요

 

 

실내 인테리어


우육면관 을지로점은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테이블 아래 외투나 짐을 둘 수 있는 바구니가 있어요

 

1층(좌), 2층(우)

 

좌석은 1,2층 합쳐 25석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가구며 식기류 등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심플하고

흰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살리고자 한 듯해요)

 

우육면관 상차림


 

우육면이 준비되기 전 테이블에 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현지 우육면 맛집 78곳을 조사하여 직접 먹어보고

그중 최종 선정한 칭다오의 우육면 맛을 배워왔다고 하니

식전 한껏 기대가 되더라고요.

 

추가적으로 우육면관 우육면 맛있게 먹는 법도 참고해 주세요.

 

1. 본연의 탕 아무것도 넣지 않고 즐긴다.

2. 라장(매운 장)을 기호에 맞게 1~3 스푼 탕에 넣어 즐긴다.

3. 밥을 말아먹을 때는 쏸차이(갓 반찬)와 함께 즐긴다.

 

 

 

우육면은 양지, 계란(반숙), 청경채,

대파가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었어요

 

 

면을 먹기 전 국물을 먼저 맛봤는데

대만에 먹었던 것보다 훨씬 한국적인 맛이었어요.

향신료 맛이 덜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그 외 고기와 청경채가 정말 부드러워 식감이 좋았어요

반숙 계란도 우육면과 잘 어울렸고요.

 

종각, 을지로 직장인 점심메뉴로도 적절하네요.

 

쏸차이(좌), 라장(우)

 

쏸차이도 짬 짜름해 우육면과 잘 어울리고

갓김치와 유사한 것이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라장은 많이 넣으면 매울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라장을 넣을수록 매콤하면서 좀 더 진한 맛이 나더라고요.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라장을 넣지 않고 먹을 것을 추천드려요)

 

 

혹시 부족하다 싶은 분들을 위해

밥(무료)을 제공하더라고요

시작부터 밥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확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완탕을 했어요.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중국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우육면관 입니다.


이상

종각 점심 메뉴, 대만 우육면을 찾는다면 우육면관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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