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축입니다.
오늘은 발포맥주(예 필라이트)와 일반맥주(예 카스)에 대해 비교(가격, 도수, 칼로리, 마케팅 전략, 소비자 취향 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사실 저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다가 궁금해서 이번에 찾아보게 되었어요.
잡지식이지만 발포맥주에 대해 알게되어 나름 배우는 게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발포맥주와 일반맥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포 맥주 vs. 일반 맥주

1. 가격차이, 알콜 도수는 어떨까요?

필라이트 오리지널 500ml
도수 4.5도
1묶음 6캔 7,500원 / 1캔당 1,250원 / 대형마트 기준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

 
카스 라이트 500ml
도수 4도
1묶음 6캔 11,940원 / 1캔당 1,990원 / 대형마트 기준
주세법상 맥주로 분류

2. 왜 발포맥주(필라이트)가 더 쌀까? 

위의 필라이트와 카스 라이트를 비교해 보면 약 38%정도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일반맥주는 맥아함량이 10% 이상으로 들어가며, 발포맥주는 맥아함량이 10% 미만이에요.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함량에서 일단 차이가 나네요.
  ※ 맥아: 맥주를 만들기 위해 보리를 변형한 형태로 보리를 발아시킨 다음 건조 또는 구워낸 것
 → 단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대두, 완두, 옥수수, 홉 및 향신료 등 식물성 단백질을 주 원료로 함유되어 있어요.
주세법 상 맥주(주세율 72%)에 비해 기타주류(주세율 30%)는 세금이 낮아 저렴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맥주로 분류되는 게 아니라 '맥주'라고 명명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저렴한 맥주죠.
 → 세금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은 데, 주세법 개정되면 혹시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제발 건들지 말기를....)
 

 

3. 다이어터들의 고민 맥주 칼로리는요?

발포맥주인 필라이트는 100ml 당 39kcal, 카스 후레쉬의 경우 100ml 당 42kcal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볍게 혼맥용으로 즐기는 500ml를 기준으로 보면 필라이트는 195kcal, 카스 후레쉬는 210kcal이 되겠네요.
칼로리는 발포맥주와 일반맥주 크게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여요.
 → 상기 정보는 Fatsecret 대한민국(https://www.fatsecret.kr/Default.aspx)의 자료를 기준으로 합니다.
각각 라이트로 먹는다면 좀 더 낮은 칼로리의 맥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210kcal면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동일하더라고요.
500ml 한 캔이면 붕어싸만코 하나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다이어트가 되지 않을까요?

4. 각기 다른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발포맥주와 일반맥주는 자체적인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이 다른데요.
필라이트와 같은 브랜드는 라이트한 느낌의 경량주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고, 카스와 같은 일반맥주는 전통적인 맥주 문화와 함께한 기존 고객의 경험을 강조하고 있어요. 
하지만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필라이트는 출시 20일만에 초도물량 6만 상자 완판, 2달만에 3000만 캔 판매 등 저렴한 발포맥주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올라가는 추세인 것 같아요.
주류 관계자들은 발포맥주가 기존 맥주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어 출시를 미뤄왔다는 데요.
 → 하지만 필라이트 발매 후 부랴 부랴 현재 대표적 발포맥주 브랜드로 필라이트, 필굿, OMG, 렛츠, 크로코 등이 있어요.

순서대로 무학주류 크로코, 오비맥주 OMG, 필굿 / 그 외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 일본의 사례로 발포맥주가 이미 일반맥주의 가격은 물론 맛까지 다 잡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주류 관계자들이 더 나은 발포맥주 생산을 위해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물가 얼마나 올랐나요 ㅜㅜ 가게가서 소주 한 병 마실라고 하면 5,000원인 시대에요....
집에서 먹는 편맥이라도 동일한 맛에 추가적으로 저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5. 소비자 취향과 소비 상황

발포맥주와 일반맥주, 필라이트와 카스는 각자의 독특한 특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주 선택은 주로 소비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발포맥주(필라이트)는 혼맥이나 가벼운 모임에서 더 많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맥주는 전통적인 맥주 문화와 함께한 회식 등의 술자리에서 인기가 있어요.
상사 및 어르신들과 회식자리에서 필라이트 시킨다고 하면 아직까진 이해 못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편의점에서 가볍게 먹을 때 일반맥주보다 탄산감이 좋은 발포맥주(필라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네요.
추가적으로 일반 음식점에서도 발포맥주가 납품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주랑 발포맥주(필라이트) 섞어서 소맥으로 먹을 때 더 청량한 느낌이 들어 기가 막히거든요.
 → 발포맥주는 맥아 맛의 대체를 위해 탄산감으로 보완했다고 하네요.


이상 발포맥주(필라이트)와 일반맥주(카스)의 차이(저렴한 이유, 칼로리, 마케팅 전략, 소비자 취향 등)를 아시나요?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집에서 먹는 혼맥이 낙인 사람들을 위해, 주류 가격 그만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월급은 물가만큼 안올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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